[단상] ‘함께’라야 가능한 것

두 사람이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다정하게 손잡고 두 사람이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한참을 사이좋게 걸어가던 두 사람 ...
[단상] 김수영의 시에 담긴 질책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김수영의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라는 시는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부조리한 현실에는 저항하지 못하고 자신보다 약한 상대를 ...
[단상] 채만식의 치숙 ··· ‘나’의 눈에 비친 사회주의

정월 대보름을 앞둔 저녁, 황금빛 보름달에 반해 집을 나섰다. 산책로로 접어드는데 유치원을 운영하는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 많던 논밭을 다 ...
[단상] 야마자키 후미오의 “병원에서 죽는다는 것”을 읽고

야마자키 후미오가 쓰고, 김대환이 옮긴 책 ‘병원에서 죽는다는 것’을 읽었다. 나을 가망이 전혀 없는 다섯 명의 말기 암 환자가 치료를 ...
[시선] 부정선거 이야기는 의혹 제기인가 음모론인가?

“투표는 국민이 하지만 결정은 서버가 한다” 세간에는 별별 말이 떠도는 법이지만 지금의 말은 예사롭지 않다. 이런 말이 시중에 떠돈다는 것은 ...
[단상] 도쿄 당일치기 여행, 미스터 선샤인의 주인공이 되어

신아키츠역에서 도쿄까지 가는 길은 그리 먼 거리가 아님에도 가는 것이 쉽지 않다. 한국은 표 하나를 구매해서 그것만으로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
[단상] 음악으로 행복나누기, ‘노래’라는 한배를 타고

마음. 사람이 다른 사람이나 사물에 대하여 감정이나 의지, 생각 따위를 느끼거나 일으키는 작용이나 태도. 나는 한 가지 마음을 가지고 일본 ...
[단상] 가지치기와 순지르기는 욕심을 버리고

농부에게 있어서 겨울은 방학이자 반성과 숙고의 시간이다. 비록 몸은 쉬고 있을지라도 몇 년간 기록한 농사일기 같은 것을 들춰보며 작년 농사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