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리센느 원이 “무섭노” 설전으로 드러난 우리 사회의 낙인찍기와 언어의 주객전도

세대가 세대인지라 나는 잘 모르지만, 요즘 리센느라는 걸그룹의 ‘원이’라는 멤버가 화제라고 한다. 어두운 방을 보고 “무섭노”라는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했다가 촉발된 ...
[단상] 유튜브에서 본 안동소주, 왜 내 마음은 편치 않았나

즐겨 보는 유튜브 채널 중 한국·러시아 국제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 있다. 선한 느낌의 한국인 남편과 귀엽고 순수한 러시아인 아내가 주인공이다. ...
[사람] 실수를 풍경으로 바꾸는 사람, 밥 로스

밥 로스를 처음 본 사람들은 대개 그의 그림보다 목소리를 먼저 기억한다. 낮고 조용한 말투, 서두르지 않는 손짓, 그리고 캔버스 위에 ...
[시선] 기회주의자의 습성, “풀은 바람이 불기 전 먼저 눕는다”

소설을 쓰고 칼럼도 쓰는 김규나 작가가 ‘5·18 왜곡 처벌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섰다는 소식을 들었다. 악법도 법이니 지켜야 함이 옳지만, ...
[단상] 시인과 촌장이 알려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서정적인 포크 듀오 시인과 촌장. 이들이 1986년 발표한 2집 앨범 ‘푸른 돛’에는 ‘풍경’이라는 노래가 수록되어 있다. 세상 풍경 중에서제일 아름다운 ...
[사람] 함께라야 가능한 것, 편견을 깬 두 사람

두 사람이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다정하게 손잡고 두 사람이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한참을 사이좋게 걸어가던 두 사람 ...
[단상] 김수영의 시에 담긴 질책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김수영의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라는 시는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부조리한 현실에는 저항하지 못하고 자신보다 약한 대상을 ...
[단상] 꿈을 가진 닭

벼슬이 쨍쨍하게 서 있는 산 닭을 봤다. 황선미 동화 속 ‘마당을 나온 암탉’ 잎싹인가? 아니면 나처럼 열 받아서 무작정 집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