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랜디 포시가 ‘마지막 강의’에서 던진 질문, “우리는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하는가”

오랜만에 책장을 정리하다가 먼지가 살짝 앉은 랜디 포시의 ‘마지막 강의’를 발견하고 사색에 잠겼다. 예전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스승의 가르침’이 지금은 ...
[사람] 김진명의 ‘세종의 나라’로 본 한글 창제를 반대한 세력과 그 후예들

“고귀한 한자를 훔쳐다 쓰면서 어찌 소리는 짐승의 신음 따위를 뱉어내느냔 말이야!” 명나라 사신의 개소리로 김진명의 ‘세종의 나라’는 시작한다.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
[단상] 이탈로 칼비노의 ‘반쪼가리 자작’에 담긴 선의 불편함

전쟁에 나섰다가 대포를 맞아 몸이 정확히 반으로 갈라진 메다르도 자작. 그의 반쪽들은 각각 살아남아 독립된 존재로 살아간다. 한쪽은 극단적인 악이 ...
[단상] 왜 우리는 여전히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다시 읽을까?

어떤 책은 계절이 바뀌듯 아무런 예고도 없이 문득 찾아온다. 책장의 수많은 책 사이에서 유독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에 다시 손이 ...
[단상] 한강의 소설, 훌륭해서 노벨상을 받았나 노벨상을 받아서 훌륭하나?

“상대방의 말에서 오류를 찾아내는 건 명석함이고, 그걸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 건 지혜로움이다.” 어디선가 봤던 문구이다. 그냥 “말조심하라”라고 하면 될 ...
[단상]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읽고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해질 거야. 네가 오는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나는 더욱 행복해지겠지.” 제목 때문일까? 어린 ...
[단상] 찰리와 함께한 여행, 존 스타인벡의 아메리카를 찾아서

오밤중, 자다 말고 일어나 책을 읽었다. 마음속에 켜켜이 쌓여가는 답답함의 해결 방법을 책 속에서 찾아볼 요량이었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
[단상] 채만식의 치숙 ··· ‘나’의 눈에 비친 사회주의

정월 대보름을 앞둔 저녁, 황금빛 보름달에 반해 집을 나섰다. 산책로로 접어드는데 유치원을 운영하는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 많던 논밭을 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