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시인과 촌장이 알려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서정적인 포크 듀오 시인과 촌장. 이들이 1986년 발표한 2집 앨범 ‘푸른 돛’에는 ‘풍경’이라는 노래가 수록되어 있다. 세상 풍경 중에서제일 아름다운 ...

[단상] ‘함께’라야 가능한 것

두 사람이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다정하게 손잡고 두 사람이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한참을 사이좋게 걸어가던 두 사람 ...

[단상] 김수영의 시에 담긴 질책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김수영의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라는 시는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부조리한 현실에는 저항하지 못하고 자신보다 약한 상대를 ...

[단상] “저는 애국자가 아닙니다” (서부지법 체포 청년의 수기)

언제부턴가 이 땅의 ‘민주’는 ‘공화’를 위협해 왔습니다. 이는 특정 정당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언제부턴가 우리 정치는 사회에 선행하며 ‘무얼 할지’ 고민하지 ...

[단상] 꿈을 가진 닭

벼슬이 쨍쨍하게 서 있는 산 닭을 봤다. 황선미 동화 속 ‘마당을 나온 암탉’ 잎싹인가? 아니면 나처럼 열 받아서 무작정 집을 ...

[단상] ‘히든 피겨스’에서 발견한 설득의 기술, “어떤 판결이 판사님을 최초로 만들까요?”

사람이 살다 보면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크고 작은 갈등을 겪는다. 가족 간에도 갈등을 겪는데,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관계에서야 ...

[단상] 보이지 않는 것들 (사랑에 대한 심리 탐구)

미시령
“까똑~” 속초에 사는 친구에게서 사진 한 장이 왔습니다. “좋지?” 사진이 좋다는 건지, 지금 내 형편이 좋으냐고 묻는 건지 애매한 “좋지?”라는 ...

[단상] 가황 나훈아의 ‘공’에서 발견한 인생, “백 년도 힘든 것을 천년을 살 것처럼”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에 있었던 일이다. 집 뒤엔 보통걸음으로 두어 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높지도 낮지도 않은 산이 있다. ...